문화·세계밥디의 라디오
이별 후
위소영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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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호]
승인 2019.04.02  1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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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천한 노래의 차트 역주행을 꿈꾸는 야심 가득한 DJ BOP, 밥디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사연을 듣고, 노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사연과 추천 노래들을 만나볼까요?


오늘의 사연 ‘이별 후’
얼마 전 이별을 했어요. 아직은 평소처럼 지내지 못하고 있어요. 막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니라서 더 이럴까요. 뭘 해도 집중하지 못하고, 그냥 눈물이 나기도 해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음악의 힘을 빌리고 싶은 마음에 사연을 보내요.


이별을 겪은 분이 사연을 보내왔네요. 이별은 그 대상이 누구이든, 함께한 시간이 얼마이든 그 자체로 힘든 경험인 것 같아요. 그리고 섣부르게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음악은 힘들 때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고요. 유명한 이별 노래들이 정말 많죠. 공감 가는 가사도 많고요. 최근에는 윤종신의 <좋니>(작사 윤종신, 작곡 Postino)가 큰 인기를 얻었던 것 같은데요. 이별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연자분에게 밥디만의 추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먼저 첫 번째 노래를 들어볼까요?

이 노래 가사는 왜 또 우리 같아
무슨 이윤지도 모를 이별까지
울다 웃다 자꾸 또 너의 생각에
난 바보 같은 하루를 살아

이 노래는 가수 반하나가 부른 노래인데요. 제목은 <노래방에서>(작사 코난(로코베리), 로코, 작곡 79)입니다. 2018년 발매됐는데, 이 노래 가사에 공감이 많이 가실 것 같아요.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눈이 부을 때까지 눈물을 흘릴지도 모르겠어요. 힘든 이유를 직면하고 그 상황과 감정에 완전히 노출되어서 지칠 때까지 우는 것도 그걸 푸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이 노래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추천해봅니다. 다음으로 들을 노래는 <이야기>인데 먼저 들어볼게요.

나 변해버린 마음에 또 이기적인 생각에
내 사랑보다 너의 사랑을 먼저 원하고 있는걸
그냥 그렇게 지나면 또 잊혀지는 이야기
오늘을 살면 어제가 되는 그런 가벼운 이야기

<이야기>(작사 황성진, 김한솔, 작곡 김한솔)는 가수 한서인이 솔로로 발표한 첫 번째 노래이기도 해요. ‘오늘을 살면 어제가 되는 그런 가벼운 이야기’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이 노래 가사처럼 분명 사연자분의 힘든 시간이 지나가는 날이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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