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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4월 호
위소영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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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호]
승인 2019.04.02  13: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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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눈뜨다: 아시아 미술과 사회, 1960s-1990s
사회관계 속 아시아 현대미술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각 국가의 사회·정치·문화의 변화 속에서 진행된 아시
아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국제 기획전이다. 전시 제목은 이 시기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이
외부나 서구로부터 온전히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정치적 자각, 이전과 다른 예술 태도,
새로운 주체 등장 등을 통해 상당 부분 자발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전시는 ‘구조를 의심
하다’, ‘예술가와 도시’, ‘새로운 연대’까지 총 3부로 구성된다.
‘구조를 의심하다’는 20세기 중반 이후 급변하는 사회에서 미술의 경계와 정의가 변화하기 시작했
던 시기를 다룬다. 전통 매체 대신 신체 또는 일상의 재료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예술가와 도시’는 급격한 근대화와 산업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도시 환경이 어떻게 예술가의 작
품 등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명한다. 지하철, 공원 등 도시 곳곳에 침투하며 예술과 일상의 통합과
소통을 실현하고자 했던 아방가르드 예술가의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새로운 연대’는 작품들을 통
해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역동성을 그려낼 뿐만 아니라 서구 중심의 미
술사 서술을 재구성하며 아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플라스틱 세계를 조명하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 조던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전시는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의 주제는 ‘떠나온 곳은 다르나 우리는 하나’로, 이번 전시의 주제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두 번째 섹션은 ‘멀고 가까운 숲’으로, 작가의 최근작인 ‘슈마바 숲’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진다. 세 번째 섹션은 ‘바다로부터 온 편지’로, 바다 생태계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네 번째 섹션의 주제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미국인의 자화상’ 그리고 ‘대중문화의 초상’이라는 두 시리즈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다섯 번째 섹션은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작가가 극도의 미니멀과 추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은 ‘알바트로스의 꿈’으로, 작가의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의 꿈>과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사진, 개념미술, 영화와 비디오아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특히 환경과 기후 문제에 관해 생각하게 하고, 작품들을 통해서 현대사회의 위기를 드러내는 것을 넘어서 개별적인 삶의 가능성과 특이성을 살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주말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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