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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7월 호
위소영 기자  |  mybo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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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호]
승인 2019.07.10  17: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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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수행자와도 같았던 70년의 화업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박서보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치유하는 예술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묘법을 지속해온 수행자와 같은 박서보의 1950년대 초기 작품부터 2019년 신작까지 작품 129점, 아카이브 1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공개 작품 일부를 비롯해 올해 신작 2점이 최초 공개되며, 1970년 전시 이후 선보인 적 없는 설치 작품 <허의 공간>도 볼 수 있다. 전시는 ‘원형질 시기’, ‘유전질 시기’, ‘초기 묘법 시기’, ‘중기 묘법 시기’, ‘후기 묘법 시기’로 구분되어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박서보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큐레이터 토크’가 7월 19일 개최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박서보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작가가 추구한 ‘수행’의 태도를 느껴볼 수 있도록 관객 참여 워크숍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관객이 직접 묘법을 표현해보는 ‘마음쓰기’, 자기만의 공기색을 찾아서 그려보는 ‘마음색·공기색’이 진행된다.

한편, 미술관 교육동 1층 푸드라운지 미식에서는 박서보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박서보 특별 메뉴도 선보이고 있어, 전시 기간 동안 계절국수 2종과 음료, 디저트 등을 즐길 수 있다.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그리는 것의 가치

   
 

디뮤지엄(D MUSEUM)에서 피에르 르탕, 오아물 루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16명의 개성 넘치는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설치 작품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듯 새로운 풍경, 내면으로의 여정 등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옴니버스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역사 속에서 각 시대의 다양한 면을 기록하고 기억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생각과 상상을 시각화하여 개성적으로 표현해온 ‘그리는 것’의 가치에 주목한다.

전시장은 창문, 정원, 응접실, 박물관 등 참여 작가 16명의 작업 세계에 영감을 준 공간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그려진 개별 전시 공간을 안과 밖으로 거닐며 일상의 장소에 숨겨진 환상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화된 시각 이미지로 가득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가들이 직접 그려낸 일상 속 특별한 이야기와 눈과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하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성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보이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며, ‘그리는 것’의 특별함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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