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창희수의 러시아 스크랩
러시아의 전통의복
충남 예산 삽교고등학교 3학년 원희수 기자  |  haveagreat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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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호]
승인 2019.08.12  2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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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을 가장 빠르고 쉽게 볼 수 있는 곳, 바로 러시아다. 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 의복이 발달한 러시아는 우리나라 못지않게 독창적이고 특징적인 전통의상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는 대부분의 지역이 오랜 기간 눈에 덮여있고, 우리의 봄, 가을과 같은 계절은 거의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의복도 겨울 의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러시아 사람들은 거의 모피 코트나 모피 모자를 즐겨 쓰곤 한다. 러시아에서 살기 위해서는 겨울에 모자가 필수다. 그래서 러시아인들은 ‘샤프카’라 불리는 털모자를 즐겨 쓴다. 이 모자도 개털부터 은빛 여우 털로 만든 것까지 다양한 종류로 만들어져 있다.

   
 

러시아의 전통의상은 겉옷으로 된 형태가 많다. 대체로 머리를 통해 입는 긴 셔츠 형식이나 단추 없이 여미는 식의 옷들로 되어있다. 겉에 입는 긴 셔츠 형식의 옷은 머리를 통해 입는 것이고, 여미는 형식의 겉옷은 긴 셔츠 형식 옷 위에 걸쳐 입기 위해 위에서 아래까지 앞부분을 열리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옷들은 호크로 잠그는 식이나 허리띠로 묶는 식으로 되어있다. 러시아의 전통의상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사라판’이다. 사라판은 긴 점퍼스커트 형태로 어깨가 끈으로 연결되어있는 러시아 여성의 전통의상이다. 보통 블라우스 위에 사라판을 입는데, 빨강, 초록, 파랑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 여성들이 가장 즐겨 입는 색은 붉은 사라판인데, 중부 이서 지방에서는 스커트 부분에 플리트나 개더를 잡고, 길이가 발목까지 닿으며 셔츠 위에 입는다. 슬라브 지방에서는 원추형 스커트에 멜빵이 달려있고 블라우스풍 셔츠 위에 입는다. 보통 천은 브로케이드를 비롯한 호화로운 직물을 사용한다. 사라판과 함께 ‘코코쉬닉’이라는 전통 머리장식도 함께 하곤 한다. 이 장식은 높이 솟아있는 모양인데, 이는 하늘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종교적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며, 결혼식이나 축제에서 즐겨쓰는 장식이라고 한다.


코코쉬닉은 17세기 이후부터 조금씩 변화기를 갖게 된다. 17세기말 표트르 대제 시기에는 러시아 근대화의 일환으로 코코쉬닉 착용을 한동안 금지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코코쉬닉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시금 부활했다. 러시아 왕실에서 여인들이 다른 유럽 지역에서처럼 소매가 짧고 가슴이 파인 드레스를 입게된 이후에도 왕관은 코코쉬닉을 변형시켜 만든 원형 관을 쓰도록 했는데, 이는 타국의 문화와 러시아 고유의 문화를 조화롭게 섞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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